중앙일보 독자와 직접 마주하며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중앙일보의 가치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메신저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27일 중앙M&C에서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전국의 중앙일보 메신저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종횡무진 움직이며 활약을 펼친 배달왕을 선정하고 포상하는 자리를 만든 것. 2017년 최우수 배달왕은 부산 지역에서 중앙일보를 배달하는 김정자(58) 메신저다. 김 메신저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본지를 배달해 온 베테랑이다. 성실함을 중앙에 두고 중앙일보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온 것이다. 그는 “중앙일보와 함께하며 자녀들도 키우고 얼마 전 아파트도 장만했다”며 “앞으로 10년은 더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에 나선 최훈(오른쪽) M&C 대표는 “메신저는 중앙일보 독자들을 가장 가까이 만나고 소통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고에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박진형 대리·중앙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