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상파 채널 중 첫 기록
JTBC 드라마 ‘SKY캐슬’과 ‘2019 AFC 아시안컵’ 중계가 나란히 시청률 20%를 크게 웃돌며 비지상파 채널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비지상파 채널 가운데 드라마와 스포츠 부문에서 동시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JTBC가 유일하다.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지난 1월 19일(토) 방송된 18회에서 시청률 24.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존 비지상파 채널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도깨비’(22.5%)를 넘어섰다. 1월 26일(토) 방송된 19회 역시 24.6%로 자체 시청률을 또 한 차례 경신하며 ‘캐슬 신드롬’을 증명했다.
JTBC와 JTBC3 FOX Sports가 단독 중계한 ‘2019 AFC 아시안컵’ 역시 비지상파 채널 최초로 중계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1월 25일(금) 방송된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8강 경기는 JTBC 23.1%, JTBC3 7.4%를 기록하며 합산 시청률 30% 고지까지 넘어섰다.
‘SKY캐슬’의 기세를 이어갈 새 드라마가 찾아온다.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는 승소를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총동원하는 변호사들을 등장시켜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후지TV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의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의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으로 8일(금) 첫 방송 됐다.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는 11일(월) 첫 출격을 했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배우 김혜자와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의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깊이 있는 변신을 보여줄 남주혁과 대체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해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