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 버스투어, 가족 인생샷 

올인클루시브 봄 패키지 마련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이 한가득 피었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유채 꽃밭과 푸른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봄꽃 향기로 가득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는 제대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섭지 버스투어’는 섭지코지 유채 꽃밭부터 동물농장을 지나 바람의 언덕의 시원한 풍광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50분간 제주의 봄을 만끽한 후 전문 액티비티 가이드와 함께 ‘휘닉스 가족 인생샷’을 남겨보자. 섭지코지 내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짤막한 영상과 함께 앨범 또는 액자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 해랑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유채꽃 반상과 봄나물 쌈밥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채꽃 반상은 한식으로 채운 정갈한 한 상에 유채꽃을 더했다. 전과 해초 무침에 유채를 곁들여 향긋함을 더하고 모둠회에도 유채를 얹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유채 봄나물 전과 봄 모둠회, 두릅 유채 튀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봄나물 쌈밥은 10여 가지의 봄 작물을 활용한 쌈밥이다. 쌈채에 영양 돌솥밥, 고등어구이, 돼지 양념 볶음, 봄나물 그리고 강된장을 더하면 입안 가득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김진래 셰프가 운영하는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제주의 봄을 세련된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제주 흑우를 얇게 썰어 루콜라와 허브, 채소를 함께 말아낸 카르파초, 봄나물 퓌레를 곁들인 관자 구이, 상큼한 감귤 아이스크림과 크렘 브륄레까지 제공되는 코스 요리는 벌써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메뉴마다 허브 향이 가미된 유채꽃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팬지와 비올라, 금잔화를 활용한 모히토와 망고 퓌레를 곁들인 감귤 타르트는 이번 봄 시즌 민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다.

아이와 함께 섭지코지에 방문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코스가 있다. 휘닉스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안전한 어린이용 클레이를 활용해 만든 봄꽃을 얹어 나만의 LED 무드등을 만들 수 있다. 말린 꽃을 얹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핑크 블러섬 케이크 만들기, 바크 초콜릿 만들기 등 쿠킹 클래스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만 4세부터 11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유채꽃의 활기찬 향기는 객실에서도 느낄 수 있다. 페이퍼 아티스트 이지희 작가와 협업해 탄생한 플라워 룸은 ‘올인클루시브 봄 패키지’ 구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유채꽃과 홍매화 등을 페이퍼 플라워로 재탄생시켜 거실·주방·침실 등 객실 곳곳에 비치했다. 웰컴 기프트로는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달팡의 기초 케어 세트와 휘닉스 제주의 시그니처 비누를 직접 제작해 구성했다. 플라워 룸을 체험하고 유민미술관, 비어가든, 봄꽃 가족 인생샷, 조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봄 패키지는 임직원의 경우 성인 2인 기준 주중 17만9000원, 주말 20만9000원이다.

이 밖에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내 각각의 프로그램 구성을 달리한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들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예약 센터(1577-00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사보기자·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