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앙그룹이 본격적인 상암 시대를 맞이한다. 상암 중앙일보빌딩에 입주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신문군 임직원들을 위해 달라지는 회사생활을 정리해 봤다.
직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단연 출퇴근길 교통 문제일 것이 다. 중앙홀딩스 총무팀에서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출근길 셔틀버스를 10월 5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6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서 상암 중앙일보빌딩으로 가려면 도보로 약 20분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오전 8시~9시50분(DMC역 출발 기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 스를 타면 약 5분 만에 도착할 수있다. 셔틀버스는 6~10분 정도의 배차 간격을 두고 운행하며, 오전 8시30분~9시 동안은 혼잡도를 고려해 3~5분 간격으로 다닌다. 셔틀버스는 DMC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약 50m를 이동한 뒤 오른쪽으로 약 40m를 걸어 나오면 탈 수 있다.
상암 중앙일보빌딩은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오피스, 오픈 오피스를 구현했다. J빌딩에 비해 약 300평 넓어진 덕에 사무 공간 외에 협업 테이블과 라운지 공간을 배치할 수 있었다. 층마다 특색 있게 꾸며진 이 공간은 사무실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바꾸고 브레인스토밍을 도와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장소 제약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중앙그룹phone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4월 신문군 그룹사로 확대 적용된 중앙그룹phone은 무선 네트워크망에 접속해 사용 하는 사내 전화로 사내 와이파이(WIFI)망에 접속해 사용하면 유선전화의 90%, LTE 또는 5G 망을 사용할 경우 80%의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중앙그룹phone은 조인스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무 공간 중 임직원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자와 책상도 모두 교체했다(계열사별로 상이함). 가방을 둘 수 있도록 살짝 낮은 서랍을 두었고, 손쉽게 의자를 조정해 허리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설계된 의자를 선택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바뀐 것이 많다. 임직 원들이 업무 시간 중 피로를 풀고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 라운지에 최신형 안마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 층에는 얼음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가, 지하 1층에는 편의점과 ATM기 2대 (하나·신협)가 마련됐다. 신협은 10월 중 3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1층 편의점 맞은편과 건물 옥상에 흡연실도 있다. 상암 이전이라는 큰 변화로 기대와 함께 걱정과 부담을 느끼는 이가 많을 것이다. 궁금하거나 제안 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중앙일보 총무팀 정철호 대리와 류승현 차장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김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