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통 최전방에 있는 이들의 특별한 야유회가 열렸다. 중앙일보 수도권 직영지점 CC(Customer Consultant) 50명이 모두 참가한 야유회가 14일 인천 무의도에서 있었다. CC는 직영지점에서 중앙일보 고객의 불만을 처리하고 구독을 안내한다. 2010년 각 지역 법인이 중앙M&C로 통합된 뒤 CC들이 한자리에 모여 야유회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야유회에는 이우철 DS(Distribution) 부문장 등 중앙M&C 사우들도 동행했다. 영종도에 도착한 일행은 점심을 먹은 뒤 배를 타고 무의도로 이동했다. 무의도에 도착해 차를 타고 이동한 지 20여 분. 무의도와 인도교로 이어진 소무의도로 이동해 트레킹(Trekking)에 나섰다. 섬의 규모는 작지만 트레킹 코스에서 볼 수 있는 서해 바다는 비경(탚境)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휴가를 보냈다는 ‘명사의 해변’을 지나 ‘용어 해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CC들은 협동심을 기르는 게임을 했다. 고무신 날리기, 단체 제기차기 등 여러 게임 중 백미(白眉)는 단체 줄넘기였다. 앞 동료가 넘어지면 일으켜주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저녁 장소였던 영종도의 한 조개구이 식당엔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김종혁 마케팅본부장이 동석해 CC들을 격려했다. 김 본부장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이런 기회를 또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유회에 참가한 CC들은 “본사에서 이렇게 신경을 써주고 즐겁게 해줘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며 “중앙일보를 위해 일한다는 게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