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중앙데일리의 디지털 프로젝트 K-캠퍼스(K-campus)가 지난달 22~26일 뉴욕에서 열린 제93회 ‘국제뉴스미디어협회 세계 총회(INMA World Congress)’에 소개됐다. K-캠퍼스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독자들을 위해 한국 대학과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였던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오디오 콘텐트, Z세대 등이 주요 화두였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46개국 537명 중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유일한 한국 대표였다. 총회에는 박장희 중앙일보·코리아중앙데일리 발행인을 비롯해 김지희 코리아중앙데일리 디지털팀장과 코디네이터 겸 코리아중앙데일리 스포츠부장 짐 불리가 참석했다.
김지희 팀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Interactive formats: What’s working (and not working)’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K-캠퍼스의 디지털 전략을 설명했다. 김 팀장은 “K-캠퍼스는 뉴스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 외 콘텐트를 폭넓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명확한 타깃 독자를 설정하고 이들이 직접 콘텐트 생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 독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또 “MZ세대에 걸맞은 브랜딩을 위해 ‘김잔디’라는 캐릭터를 디자인해 캐릭터와 대화하는 형태의 쌍방향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사업 모델과 관련해서는 “광고뿐 아니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려는 국내 기업과 사업 제휴를 진행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서비스나 콘텐 트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회 기간 박 발행인을 비롯한 출장단은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전략 최고 담당자인 하나 양, 뉴욕타임스 광고부문 부사장 비다 코넬리어스 등 업계 주요 연사들과 만나 디지털 구독 및 광고 수익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한편, 코리아중앙데일리는 K-캠퍼스에 이어 셀렙(Celeb Confirmed)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각각 4월 27일과 5월 11일에 런칭했다. 셀렙은 기자들이 취재하고 검증한 한국 스타들의 정확한 영문 프로필과 뉴스,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