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꽉 잡는 휘닉스 … ‘배’워서 ‘틀’깨는 탐방 성과 보실래요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중앙사보 2023.07.06
사내 공모로 경쟁업체 체험 벤치마킹 아이디어 잇따라

휘닉스 배틀탐방은 ‘배워서 틀을 깨는 탐방’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4월 ‘직원들이 경쟁사를 경험하며 얻은 인사이트로 휘닉스에 변화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경쟁 리조트 등 동종 타 사업체를 방문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고, 최신 트렌드와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매월 휘닉스 중앙·평창·제주 등 세 곳에서 한 팀씩이 배틀탐방 기회를 얻는다. 세 팀은 각각 월 200만원 한도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삼삼오오 팀을 꾸려 벤치마킹할 장소와 계획을 정하고, 회사가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배틀탐방 팀을 선정한다. 탐방을 다녀온 팀은 계획에 맞춰 일정을 소화한 뒤, 벤치마킹 리뷰 보고서를 그룹웨어에 게시해 전 직원과 내용을 공유한다.

 

배틀탐방의 첫 주인공은 임미진 매니저(마케팅팀)와 김소영·김효현 매니저(이상 FIT영업팀)였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도심 속 자연을 테마로 한 서울 소재 럭셔리 리조트를 다녀왔다. 북한산 전경이 보이는 곳으로, 휘닉스와 콘셉트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들은 해당 리조트가 북한산 트레킹을 소재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어 ‘우리도 휘닉스 평창의 시나미계곡, 휘닉스 제주의 섭지코지 산책로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스탬프 투어를 선보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현재 이 아이디어는 마케팅팀에서 서비스화를 논의 중이다.

 

이후 배틀탐방에 나선 휘닉스중앙 브랜드팀은 최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사이니지(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인천의 한 호텔을 다녀왔다. 이혜명 브랜드팀 매니저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몸소 체험하고, 잠깐 한발 물러서 업계 전체를 바라보는 좋은 기회였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입 아프게 추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닉스는 배틀탐방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덕 휘닉스중앙 인사팀장은 “업계 트렌드에 지속 노출된 직원들이 업무에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구조가 누적되면 휘닉스가 럭셔리하면서도 트렌디한 리조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임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형곤 매니저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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