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050m 야외 영화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인근의 태기산 정상(일명 몽블랑). 해발 1050m인 이곳에서 올여름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쏟아지는 별빛에 흠뻑 빠져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 영화관이 7월 29일~8월 6일 마련된다. 백두대간의 파노라마와 휘닉스파크 단지를 내려다보는 건 덤이다.
몽블랑 야외 상영관은 휘닉스아일랜드 전양재 과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난 3~4월 진행된 보광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주에 야외 상영관을 운영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 제안이 C2 포럼 안건으로 발의됐고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박진수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JMnet의 가족이 된 보광이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영화 관람객의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야외 상영관은 JMnet 식구가 된 뒤 첫 여름을 맞는 보광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이벤트 중 하나다.
휘닉스파크를 찾는 사우들은 북적거리는 한여름 해수욕장에서도 한적한 전용 해변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에 전용 해변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7월 23일~8월 15일 주문진 해수욕장 내 약 4000㎡(10040m)의 ‘휘팍존’은 투숙객과 회원 등만 이용할 수 있다. ‘휘팍존’은 파라솔·돗자리·수건·선베드 등이 설치돼 성수기에도 여유 있게 일광욕을 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이 전용 해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는 사우라면 휘닉스파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금당계곡으로 가 보자. 파도보다 짜릿한 급류가 기다린다. 래프팅 매니어 사이에서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래프팅은 약 2시간 코스다. 고객에게는 무료 픽업 서비스와 함께 1인당 5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주문진 해수욕장엔 전용 해변
부모를 모시고,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는 사우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건강 섬머 스페셜은 2~3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명상요가·아쉬탕가 요가·뇌호흡 등을 진행하고 오후엔 나이에 상관없이 따라할 수 있는 댄스 및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이와 함께 태양광자동차·팔찌·연 등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캐치볼·축구·라인댄스 교실이 열리며, 동물들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농장도 운영된다. 미니 포클레인을 직접 조작해 보는 포클레인 체험, 숲 해설가와 함께 힐링을 하는 웰니스 숲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박 2만원파격 이벤트
휘닉스파크를 방문하는 사우들은 보광이 같은 식구가 됐다는 사실을 확 느끼게 된다. 단지 곳곳에 중앙일보·JTBC·메가박스 등 JMnet 브랜드와 콘텐트를 홍보하는 옥외 광고물이 들어서고 있다. 콘도 블루동에 와이드칼라(JTBC광고)와 스키베이스 야외무대 와이드광고(중앙SUNDAY), 주차장 옥외광고(중앙SUNDAY) 등이 계열사의 컬러로 채워졌다. 보광의 거대하고 다양한 광고 플랫폼은 방문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최적의 매체다. 사우들에게 숙박비는 물론, 골프장·워터파크 이용 요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하반기 중 첫 방문에 한해 1박에 2만~5만원(20평은 2만원, 30평은 3만원, 40평은 4만원, 50평은 5만원. 주중 비수기에 한함)을 받는 사우 이벤트도 마련했다. 문미영 사보기자·보광
A빌딩 앞 셔틀버스 이용법
보광으로 가는 쉽고 편한 방법-서울 서소문 A빌딩 앞에서 전용버스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 3월 테헤란로 글라스타워에서 서소문로 M빌딩으로 보광 사옥을 옮긴 뒤 평창행 셔틀버스 승강장도 A빌딩 앞으로 옮겼다. 휘팍으로 떠나기 전 보광 사무실에 들러 할인권 등을 구할 수 있다. 셔틀 버스는 매일 오전 9시30분 출발해 오전 10시 잠실 종합운동장역(2번 출구 앞)에서 한 번 더 승객을 태운 뒤 낮 12시 휘팍에 도착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2시 휘팍 블루동에서 출발한다. 셔틀 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휘팍 홈페이지(www.phoenixpark.co.kr/pp/intro/traffic_stated)에서 예약해야 한다. 이용료는 편도 1만5000원(소인 1만2000원)이다. 회원 또는 시즌권 소지자는 무료다. 현재는 보광 사우들만 무료지만 향후 JMnet 전 직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